LG유플러스는 올해 신사업으로 데이터 사업 육성과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인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사진)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황 최고데이터책임자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고객관리시스템(CRM)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Direc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을 역임한 데이터사업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황 최고데이터책임자의 경험과 전문역량에 주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총괄하도록 했다. 황 책임자는 LG유플러스의 데이터사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에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도록 AI와 빅데이터를 확산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유샵(U+Shop) 등 디지털채널에서 단말, 요금제, 프로모션 등을 개인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챗봇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통신사업의 디지털 전환, AI와 데이터 관련 사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CDO가 앞장서겠다"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AI, 빅데이터, DX 역량을 강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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