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에 수감된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진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지병 관련 정밀검사를 받고자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을 앓아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 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만원의 형을 확정받아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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