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18일 05: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 상향이 무산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8일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 기업결합 신고를 철회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과 기업결합이 사실상 무산된 영향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앞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건을 불허한다는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될 경우, 협력을 통한 사업적 역량 강화와 그룹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가 기대됐다"며 "이런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부여했는데, 기업결합이 무산돼 다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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