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18일 09: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광계측·광센싱 솔루션 기업 파이버프로는 한국9호스팩과의 합병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이버프로는 “다음달 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1995년 설립된 파이버프로는 국내 유일 광섬유 센서 기술 기업이다. 광섬유 관성센서(FOG) 및 관성 측정 장치(IMU), 분포형 광섬유 센서, PLC기반 광소자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파이버프로는 측정과 계측이 필요한 모든 산업 영역에 사용할 수 있는 광섬유 센서 및 관성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섬유 센서는 국내 최초 분포형 온도 센싱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현재 하이엔드(High-end)급 관성센서를 우주항공, 방산시장 관련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
파이버프로는 K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유수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구글, 베이커 휴스(Baker Hughes), 로건그룹(Rogen group), 쇼트(SCHOTT) 등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이버프로 관계자는 “2018년~2020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1% 기록했고, 2020년 영업이익률은 14.9%에 달하며 기술 경쟁력 뿐만아니라 탄탄한 재무구조까지 갖춘 매우 안정적 기업” 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광섬유 계측 ·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요 동력을 확보할 것” 이라고 전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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