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올 시즌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뛴다.
하나금융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리디아 고와 후원 계약을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통산 16승을 거둔 톱 랭커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거 LPGA 투어 평균 타수 1위를 기록해 베어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2년간 하나캐피탈과 보조 후원 계약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해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리디아 고 선수가 세계 무대를 이끌어 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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