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날벼락'…"10년 동안 쓴 가사 모두 날아갔다"

입력 2022-01-18 15:57   수정 2022-01-18 16:24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휴대전화 자동 업데이트로 10년 동안 작업했던 가사들이 모두 삭제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IOS가 자동 업데이트됏고, 노트 앱에 모든 메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휴대전화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백업하지 않은 10년 동안의 가사들이 모두 삭제됐다는 것.

타블로는 '음유시인'이라고 불릴 만큼 감각적인 가사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픽하이 유명곡 대부분은 타블로가 직접 작사했다.

데이터 삭제는 IOS 업데이트의 대표적인 오류 증상으로 알려졌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백업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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