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예상보다 약하네"…마카오 카지노株 질주 채비

입력 2022-01-18 17:02   수정 2022-02-13 00:0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카오 정부의 카지노 규제 강도가 예상보다 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마카오 카지노 업체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홍콩증시에서 마카오 카지노 업체 샌즈차이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 하락한 20.2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윈마카오 주가도 0.82% 내렸다.

이들 기업에 이목이 쏠린 것은 정부 규제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 14일 카지노 사업 허가권을 받는 기업은 6개로 유지하되 허가권의 유효 기간을 20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하고, 연장 기간도 최대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최저자본금도 2억파타카(약 300억원)에서 50억파타카로 올렸다.

이전보다 규제가 강화됐지만 업계에선 예상한 것보다 강하지 않고 주가를 억누르고 있던 위험 요인도 해소됐다는 평가가 많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지난해 마카오 당국이 카지노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수를 줄이는 등 강력한 규제를 검토하면서 카지노주 주가가 위축됐다”며 “규제 위험이 없어진 데다 마카오 정부 대표가 카지노에 배치돼 운영을 감시하는 조항도 사라져 업계에는 긍정적”이라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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