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주가 9% 폭락

입력 2022-01-18 17:32   수정 2022-01-20 23:10

이 기사는 01월 18일 17:3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 조광페인트가 200억원 규모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6일 총 2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교환사채를 100억원 씩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신한금융투자 KB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을 비롯해 NH헤지자산운용 등이 사채를 인수한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50억원은 원자재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나머지 150억원은 자회사 CK이엠솔루션 유상증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립된 접착제 제조사 CK이엠솔루션은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발행금리는 모두 0%며 1회차는 주당 1만1350원에 88만1058주(지분율 6.88%)를 다음달 26일부터 교환청구할 수 있다. 2회차는 내년 1월26일부터 교환청구 가능하며 주당 1만279원에 97만2857주(지분율 7.6%)를 받는 조건이다. 두 채권 모두 발행 후 2년후부터 회사측이 조기상환청구를 할 수 있다.

이날 조광페인트의 주가는 8.83% 하락해 주당 93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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