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두리, 박하은 저격… 심사위원 극찬 속 다음 게이트 진출

입력 2022-01-19 12:06  


[연예팀] ‘헬로트로트’ 두리가 저격매치에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8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서는 지난 ‘맞짱매치’에서 생존한 참가자들이 한 선수를 라이벌로 지목해 경쟁하는 ‘저격매치’가 계속해 펼쳐졌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준 참가자는 바로 박하은에게 지목을 받은 두리였다.

박하은의 지목에 두리는 “굉장히 고마웠다”며 “(지목을 받은) 그 당시에 이 친구가 나를 선택해줬구나 굉장히 고마움을 느꼈다. 그 고마움의 의미는 무대를 보시면 아실 것 같다”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두리는 김수현의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윤수현의 ‘꽃길’을 열창했다.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한 두리는 끝까지 감정선을 잃지 않고 듣는 이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는 감성을 멋지게 전달했다.

이 무대에 대해 정풍송 심사위원은 “두리 씨가 기본적인 발성의 요령을 아는 가수다. 딱 필요한 소리만 내서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를 할 줄 안다. 1절부터 2절로 이어지는 감정의 발전도 적절하게 잘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혼수상태 김경범도 “원래 제가 아는 두리 씨는 세미 트로트를 하는 분이었는데 정통 트로트를 이렇게 잘하는지 처음 알았다. 여기에 세월이라는 기름만 칠해지면 더 잘하실 것 같다”면서 “음정 끝음이 불안한 느낌이 있는데 그것만 보완하면 훨씬 좋은 보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두리는 891.8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승리, 다음 게이트에 탑승하게 됐다. 두리의 승리로 3연승이라는 쾌거를 얻게 된 인순이는 환한 얼굴로 두리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두리가 출연하는 ‘헬로트로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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