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본명 김예림으로 스크린에 등판한다.
지난해 7월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플레이리스트의 드라마 '블루버스데이'가 극장판으로 제작, 19일부터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번에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블루버스데이'는 16부작 드라마를 137분으로 재편집,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이 추가된 것은 물론 김예림이 대사 재녹음 등에도 참여, 드라마를 아껴줬던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에서 김예림은 10년 전 잃었던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과거로 뛰어드는 '오하린'을 맡아 풋풋하면서도 주체적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판타지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극을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블루버스데이'는 10년 전 내 생일 날 죽음을 택한 첫사랑, 그가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장판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30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23일 김예림, 홍석 등의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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