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뇌출혈 분석 솔루션 'JBS-04K'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사우디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사우디 국방보건부(MNG-HA)와 이지케어텍 간 AI 의료소프트웨어 '닥터앤서' 구매의향서(LOI) 체결이 이뤄졌다. 사우디 정부의 조달절차를 거쳐 공식적인 계약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지케어텍은 닥터앤서 개발 주관사다. 닥터앤서에는 JBS-04K가 포함돼 있다고 제이엘케이 측은 전했다. 닥터앤서는 MNG-HA 산하 6개 병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JBS-04K는 경북대병원 등 3개 대학병원 및 해외 병원 데이터로 개발됐다.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 뇌출혈 유무 및 뇌출혈 영역을 분석하고,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지주막하출혈 등 다양한 뇌출혈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2020년 인종과 생활습관이 다른 사우디 환자를 대상으로 교차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도 전했다. .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사우디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당사 뇌 질환 솔루션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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