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자사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플라스틱 줄이기의 일환으로 케이크 구매 시 동봉하는 플라스틱 칼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그동안 소비자의 필요와 관계없이 플라스틱 칼을 함께 포장해 제공했으나 이달부터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해당 방침을 변경했다.
현재 전 직영점 및 60여 개 가맹점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중 이 방침을 적용하는 매장을 적극 늘릴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플라스틱 줄이기 방침은 시행되고 있다. 미국 뚜레쥬르 일부 매장은 2018년부터 플라스틱 칼을 포함한 1회용 식기를 요청하는 방문객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이 방침은 올해 다른 지역 및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친환경적 변화를 일으키려는 소비자들의 활동에 주목하고 브랜드로서 실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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