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받은 혁신제품은 지난해 제2차 조달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정된 제품들로, 추천위원 추천제품과 조달기업이 제안한 제품, 공공기관 제안과제 해결 제품 등 총 43개 제품이다.
이번 혁신제품에는 환경분야 공공문제 해결 수요를 기획해 구체화하는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제도의 첫 결과물 2개 제품인 노면 블록형 경량 태양광발전모듈, 저영향개발(LID)생태보행로 시스템도 포함됐다.
조달청은 인공지능 스마트 청진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체 앰플 보관장치, 인공지능 기반의 미아-치매노인 찾기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도 다수 지정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장터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조달청이 첫 구매자가 돼 혁신제품을 구매하는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받는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올해도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통해 국민의 삶 향상과 국가경제 회복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역동적인 혁신조달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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