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현장 찾은 안철수…"30년 세계1위 자랑스럽다"

입력 2022-01-21 14:56   수정 2022-01-21 15:3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1일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을 찾아 반도체 산업의 인력 확충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 소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전 세계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사진을 찍은 것은 과학기술 패권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국가 지도자는 그 전선의 맨 앞에서 사령관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인용·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등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수십년간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저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1호 공약으로 '5-5-5 공약'을 냈다.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하면 삼성전자 급의 세계적 대기업 5개를 가질 수 있고, 그러면 세계 5대 경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성공했던 비결을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았다"며 "반도체 부문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정규 교육과정으로 충분할지, 전문학교를 세워서라도 인력을 보충해야 할지, 그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듣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반도체 인력난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특수학교를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비교해도 반도체 산업에 국가적인 투자, 세제 혜택이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뒤처져 있다"며 "우리가 방심하지 않고 노력을 해야 지금까지 30년간 세계 1위를 지속해 왔던 것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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