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부산, 경남, 울산 등의 지역에도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8분 일본 오이타현(규슈) 오이타 남동쪽 75km 해역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2.70도, 동경 132.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0km이다.
지진으로 부산, 경남, 울산, 전남 등의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국내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지진을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진도3 규모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는 "흔들린다", "진동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800여 건 접수됐다. 진앙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전남 목포에서도 소방당국에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