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혔다고"…원주서 청소년 10명이 고교생 1명 폭행

입력 2022-01-23 09:12   수정 2022-01-23 09:13


강원도 원주에서 10대 청소년 10명이 고등학생 1명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15~18세 청소년 5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입건된 5명 외에 일행 10여명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일 이들은 원주시 단계동 상가건물 계단에서 고교생 A군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얼굴 뼈가 내려앉고 치아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폭행은 PC방에서 A군과 가해 청소년 중 한 명이 어깨를 부딪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명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달아난 청소년들의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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