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SG H2에너지가 특수목적법인 SG H2랭커스터를 통해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연간 4만t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사용해 하루 11t의 그린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중형 수소차 약 17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EPC(설계·시공·조달) 단계의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작한 모듈을 운송해 설치하는 것으로 수소 플랜트 표준화에 성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비를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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