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1월28일~2월3일)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설 연휴에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제기될 글로벌 경제 변수들로 인해 과거 여느 연휴기간보다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자인 이른바 '서학개미' 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중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간편투자 앱 오투(오늘의 투자)에서 이용가능하며,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통해 고객들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 구글, 아마존과 같이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주식이 매수 상위 종목 중 대다수다.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을 포함해 국내 전 증권사에서 발생한 2021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처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보다 약 100일을 앞당겨 시작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31일~2월2일)동안 해외주식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1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2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3일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2015년부터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해외주식은 최대 백불로’ 이벤트 역시 올해도 진행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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