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 업체 에코프로비엠은 오창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재 제조를 중단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생산중단 사유에 대해 "오창 CAM4N 공장의 화재에 따른 건축물 및 기계장치 일부 소실, 화재 조사에 따른 CAM4 공장의 일시적 생산 중단"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포항 지역 내 CAM5 및 CAM6의 생산계획 확대와 CAM5N의 연내 조기 생산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화재 조사 결과에 따라 CAM4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중단 영향에 대해선 "직접적인 화재의 피해가 있는 CAM4N 공장의 생산능력은 올해 계획된 전체 생산능력과 CAM4의 재가동을 고려할 경우 그 영향이 중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오창공장으로 가입된 재산종합보험 내용 중 조업중단에 따른 보상이 보장되어 있으며 보상한도액은 약 1858억원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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