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79.7%…"학교 방역지침 설 이후 발표"

13~18세 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9.7%, 2차 접종률은 71.8%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직전 주 금요일인 지난 21일보다 1차 접종률은 0.4% 포인트 늘었고 2차 접종률은 1.4% 포인트 늘었다.

정부는 학원·독서실 등 학습 시설을 제외하고 청소년 방역 패스를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계획대로 오는 3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 패스가 적용되면 이날까지 1차 접종을 받고 곧바로 3주 후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다만 서울행정법원이 서울 지역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를 중지하라고 결정해 정부가 즉시항고한 상태로 청소년 방역패스가 예정대로 시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상황에서 이를 반영한 학교 방역 지침을 설 연휴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상황과 예측을 주시해서 보고 있다"며 "현재 정상등교 원칙이나 방향성이 바뀌지 않았고, 설날이 지나고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