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155조원 증발…비트코인 투자자들 "지옥이다"

입력 2022-01-25 00:32   수정 2022-01-25 00:4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300억달러(약155조원)의 가치가 소멸됐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 넘게 떨어지며 3만3000달러 선까지 내려앉았다. 이더리움은 7% 급락해 2200달러 선까지 빠졌다.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로 고점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금리인상 움직임에 투자자들은 기술주 등 위험 자산을 매도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암호화폐 역시 급락세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기업 개발 및 국제확장 담당 부사장인 비제르 아이야르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심했고, 현재의 시장 상황과 모멘텀을 감안하면 3만에서 3만200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1주일 정도 3만 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그것이 바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다음 저항선으로 3만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22V 리서치의 존 로크 연구원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 역시 현재는 3만 달러를 타깃으로 잡고 있지만 역사적인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은 78% 하락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사상 최고점에서 50% 정도 떨어졌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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