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현저한 저평가 상태…목표가는 17%↓"-KB

입력 2022-01-25 08:35   수정 2022-01-25 08:39

KB증권은 휠라홀딩스에 대해 작년과 올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3%, 4%, 2%로 낮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17%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조9504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5533억원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휠라 브랜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업환경에 대한 전망은 어렵지만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했다. 이어 "아쿠쉬네트 매출과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1%, 3% 성장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에 대해선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8011억원을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262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쿠쉬네트의 일시적 실적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55% 밑돌 전망"이라며 "휠라 브랜드의 중장기 성장성과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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