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막혔다" 수법으로 PC방 17차례 턴 20대

입력 2022-01-25 10:08   수정 2022-01-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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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PC방에서 17차례에 걸쳐 600만원의 현금을 턴 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5)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밤 대전 서구 한 PC방에서 종업원에게 "화장실 변기가 막혔으니 가 보라"고 말한 뒤 잽싸게 카운터를 열고 현금 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변기에는 화장지가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PC방 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탐문 수사해 붙잡았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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