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IT중심지 판교에 제2의 본사 출범

입력 2022-01-25 15:43   수정 2022-01-25 15:44



미래에셋증권은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원타워에 본사 연금부문을 이전하고, 영&리치(Young & Rich)를 위한 자산운용특화점포 투자센터 판교를 출범시키는 등 제2의 본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판교역 사거리에 위치한 판교테크원타워는 알파돔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준공된 연면적 19만7137㎡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네이버 계열사와 국내 IT기업, 대형 법무법인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 결정은 IT 혁신기업들이 몰려 있는 판교에 연금, 글로벌 투자, 세무, 부동산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판교테크윈타워의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과 투자센터 판교는 법인과 개인 고객에게 토탈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금부문은 RM(영업 인력)과 일부 컨설팅 인력이 입주한다. 이들은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퀄리티 높은 퇴직연금 제도·자산운용 컨설팅, 법인 자금 운용·조달 등 다양한 퇴직연금 컨설팅과 법인토탈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퇴직연금DC 가입자를 위한 비대면 세미나 환경을 조성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시성 있는 자산운용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투자센터 판교에는 세무전문가인 정상윤 센터장을 필두로 글로벌투자, 세무, 연금 등 다양한 분야에 강점이 있는 WM(Wealth Manager)들이 배치됐다. 이들은 본사 전문가그룹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영&리치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초개인화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리치 개인의 자산관리를 넘어 그들이 경영하는 기업의 지분관리, 경영 컨설팅과 같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의 랜드마크에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좋은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동맹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고객들의 성공적인 인생의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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