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동아5차 리모델링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주부터 조합 설립을 위해 주민 동의서를 걷고 있다.
관할구청에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신청하려면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작년 4월 추진위 출범 후 약 3주 만에 주민 사전 동의율 70%를 확보했을 만큼 리모델링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높다”며 “상반기 설립 인가를 받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99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223가구(임대 110가구 제외) 규모다.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4·7호선 총신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추진위는 수직·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가구수를 29가구 늘릴 계획이다. 2025년 이주, 2028년 입주가 목표다.
신동아5차와 붙어 있는 우성·극동·신동아4차는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 65%를 확보한 상태다. 오는 4월 조합 설립 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우·극·신 추진위 관계자는 “사업 추진 속도가 비슷하다면 신동아5차와 통합 리모델링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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