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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플로우&데코, 아마존, 메타플랫폼 등을 급락장에서 '줍줍'할만한 성장주로 꼽았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최근 조정을 통해 가격이 매력적이 된 성장주에 관심을 가질만하다며 리스트를 공개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성장 기술주는 급락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미래 현금흐름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평가에 부정적이기 떄문이다.
하지만 UBS는 일부 성장주는 금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가진 종목 중 2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을 선별했다. UBS는 "이 기업들은 5년 평균 주가보다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로우&데코가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닥재 회사인 플로우&데코는 팬데믹 기간동안 리모델링붐이 일어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워런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 약 1억달러를 투자한 것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플로우&데코의 주가는 지난해 40% 올랐지만 올들어서는 20% 하락했다.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과 메타플랫폼도 UBS가 주목하는 성장주로 꼽혔다. UBS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아마존은 65%, 메타는 32%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트윌리오 등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주로 지목됐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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