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명대 코로나19 확진 전망에 진단키트주 '강세'

입력 2022-01-27 09:23   수정 2022-0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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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5000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전 거래일 보다 600원(1.07%) 상승한 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디(SD)바이오센서(0.88%), 휴마시스(2.44%) 등이 강세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7일 발표될 신규확진자수가 1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병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폭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의 진단검사 체계로는 폭증하는 확진자를 모두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 중심으로 신속히 환자를 찾아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대응 역량을 집중하려는 것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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