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에도 주가 '주르륵'

입력 2022-01-27 09:21   수정 2022-0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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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음에도 주가는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8%) 내린 7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279조6048억원, 영업이익 51조6339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1.1% 늘어나 39조90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 부문은 작년 한해 94조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76조5655억원, 영업이익 13조86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영업이익은 53.3%를 늘어났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1~4분기 전부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을 경신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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