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누리’만 검색하면 전국 민간정원 정보가 좌르르~

입력 2022-01-27 12:28  


산림청이 구축한 민간정원 정보서비스 정원누리 누리집 화면.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전국의 민간정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원 정보망 ‘정원누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원누리’는 민간정원 52개소(2021년 6월 말 현재)를 대상으로 정원의 주소, 연락처, 입장료, 개방 시간과 정원 소개, 대표 식물 종류, 체험 행사(프로그램), 기타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다음, 구글 등 검색포털에서 ‘정원누리’를 검색하거나 주소를 입력하면 되고,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국가·지방정원에 대한 정보만 있어 방문객이 국가·지방정원에만 집중되고 민간정원이 활성화되지 않는 지적이 있었다.

또 정원에 대한 정보가 기관별로 산재해 있어 정보를 얻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정원누리’ 서비스는 정원에 대한 정보를 얻기 편리하고, 민간정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은 생활 정원 현황, 정원 교육, 정원 소재 및 용품, 전문 인력, 정원 산업 등 정원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은 오는 4월까지 추진하며 국민 의견 수렴 후 보완·개선을 통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정원누리 서비스는 정원 진흥 전담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운영·관리하며, 산림청, 순천만·태화강 국가정원 누리집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아울러 민간정원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안내서(가이드북)인 ‘민간정원 편람(핸드북)’을 전자책으로 발간해 ‘정원누리’에 탑재,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구축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정보망 구축을 통해 민간정원을 널리 알리고 정원문화를 확산 시켜 정원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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