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도 예적금 금리 최대 0.3%p 인상

입력 2022-01-27 15:22   수정 2022-01-27 15:26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린 금리는 28일 신규 가입시부터 적용된다. 26주 적금은 최대 연 2.5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본금리 인상분 0.3%포인트(연 1.70%→2.00%)에 26주동안 자동이체 성공시 0.5%포인트가 더해진다.

정기예금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폭이 커진다. 0.2%포인트~0.3%포인트 범위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포인트 오른 연 2.00%가 적용되며, 3년 만기는 0.3%포인트 인상한 연 2.30%가 제공된다.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에 상관없이 일괄 0.3%포인트 오른다. 27일 기준 1년 만기 자유적금 금리는 연 2.20%다. 3년 만기 자유적금은 기존 연 2.30%에서 오른 연 2.60% 금리가 적용된다.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는 인상폭이 가장 적다. 0.1%포인트 인상된 연 1.10% 금리가 제공된다. 세이프박스는 입출금 계좌에서 최대 보관 한도 1억원 내에서 별도 이자를 적용받는 상품이다.

카뱅은 지난달에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예적금 기본금리를 0.3%~0.4%포인트 인상했다. 카뱅의 수신금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0.8%~1.1%포인트 올랐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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