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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화환과 함께 "문 대통령의 성과를 이어갈 유능한 4기 민주정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직접 손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청와대와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24일 70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카드와 화환을 청와대 정무실을 통해 전달했다.
이 후보는 카드에 "대통령의 칠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건강을 기원한다"는 코로나19 대응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깊이 존경한다'는 표현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가 직접 쓴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칠순에 마음을 담아 축하 인사를 건넨 것은 물론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각오를 내비친 것 같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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