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지난 25일 열린 교육부 ‘2022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5개 학교 가운데 ‘적정 ’ 1교, ‘조건부’ 3교로 신설 학교 4개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조건부 통과 3개 학교에 ▲이전적지 활용계획 보고 후 추진 ▲통학안전대책 보고 후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 지역에 고산2초 신설 조건부 통과로 해당 읍지역 학생들의 먼 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하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 안성시 특수학교 신설 조건부 통과로 안성지역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등 특수교육 학습자에 적합한 교육과정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복윤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경기도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포함한 개발사업이 꾸준히 추진되는 지역으로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적기 학교설립이 꼭 필요하다”면서 “향후 3기 신도시 개발 등 약 30만 세대 이상이 경기도에 입주할 예정인 만큼 학생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곳에 학교가 적기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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