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투싼·GV80…독일서 '최고의 수입차' 선정

입력 2022-01-29 01:41   수정 2022-01-29 01:42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와 투싼, GV80가 독일 유력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차’에 뽑혔다. 독일 시장에서 이들 차량의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가 선정한 최고의 수입 전기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발표했다. 투싼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네시스 GV80는 대형 SUV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7개 차종으로 구분해 최고의 수입차를 뽑는다. 이 매체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디자인, 혁신, 성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만족시켰다”며 “넉넉한 공간과 첨단 사양, 매력적인 디자인 등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오닉 5의 급속 충전 시스템과 투싼의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GV80의 디자인 및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물론 제네시스의 입지도 탄탄해졌다는 걸 확인했다”며 “유럽 소비자들은 차량을 구매할 때 아우토빌트 평가 결과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의 전기차 니로EV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경험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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