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까지 3975명 확진…첫 4000명대 예고

입력 2022-01-28 21:49   수정 2022-01-28 21:50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397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자정까지 집계되는 만큼 사상 첫 4000명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975명 증가한 26만8723명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는 1521명이었지만, 단 3시간 만에 2454명이 추가됐다.

서울시의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일 2355명을 시작으로, △25일 2960명 △27일 3189명 △28일 3975명으로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도 25일 3178명, 26일 3429명, 27일 3991명 등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날은 40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는 해외유입 9명, 집단감염 5명, 확진자 접촉 402명, 그리고 조사 중 110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성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다. 마포구 소재 학원(누적 42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누적 28명)과 관련해서도 각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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