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입력 2022-02-02 09:19   수정 2022-02-02 09:29


한국 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8분 김진수(전북)가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6분에는 권창훈(김천)이 쐐기 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를 기록해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란(7승 1무·승점 22)에 이어 조 2위에 있는 한국은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3위 UAE가 이란에 0-1로 패하면서 승점 9에 머물러 남은 9·10차전을 이겨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A·B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첫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11번째 월드컵 본선이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나라는 한국이 6번째다. 5회 우승국 브라질은 1930년 열린 제1회 우루과이 대회부터 올해 카타르 대회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2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4회 우승국 독일이 옛 서독 포함 18회(1954~2022년), 4회 우승국 이탈리아도 14회(1962∼2014년)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13회(1974~2022년), 스페인이 12회(1978~2022년) 연속 진출했다.

한국에 앞서 개최국 카타르와 유럽 예선에서 각조 1위를 차지한 10개국(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 남미 예선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아시아 예선 A조 이란이 카타르행을 확정했따.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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