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양식 등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어촌 만든다

입력 2022-02-03 08:39   수정 2022-02-03 08:40

경상북도는 포항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 등 올해 해양·수산분야에 2626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고 3일 발표했다.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포항 남구 장기면 금곡리에 400억원(국비 200, 지방비 120, 자부담 60)을 투입하여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연구·가공시설, 배후단지 기반조성을 구축한다.

국내 수산물의 72%를 차지하는 양식산업은 수요증가로 2030년 75% 점유가 전망되며, 이 곳에서 슈퍼푸드·안티에이징 품목인 연어의 국내 생산으로 수입대체 및 국가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어수입량은 2019년 3만8000t(4114억)에서 지난해 5400t(5044억)으로 늘었다.

수산물 유통·가공분야 선진화를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통시설 및 고품질 수산물 가공시설을 구축하고, 제품의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NFT (디지털자산에 고유인식 값을 부여, 브랜드 보안성 확보)기술을 적용한 수산물 공동 브랜드도 개발한다.

수산가공분야 기술개발 R&D 지원과 스타트 기업 지원, 포스트 코로나 대응 K-푸드 수출지원 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수산가공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활력 제고를 위한 어촌뉴딜 300 정책으로 정주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정주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과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곳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어촌에 신규인력 유입 촉진과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어학교를 개설하여 연간 60여명의 소수정예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신규로 어업에 종사할 청장년층과 가업승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돕기 위해 어업경영정보 제공, 교육·컨설팅, 정책자금, 어업생산과 유통기반시설 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유롭고 활력 넘치는 관광어촌 건설을 위해 명품해변 조성, 게스트하우스, 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 유휴어항을 활용한 휴양형 관광 마리나 개발,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이 생산, 유통, 소비단계까지 혁신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상실 할 수 밖에 없다”며 “지속 가능한 젊은 수산업, 돈과 사람이 모이는 어촌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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