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소테크 쓰디쓴 경험 "300% 수익 예상했는데…"

입력 2022-02-03 09:51   수정 2022-02-03 09:52


가수 테이가 이른바 '소테크'(소+재테크)를 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테이는 지난 2일 KBS Joy '국민 영수증'에 출연해 2007년 경 축산업에 재테크를 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당시 암송아지 가격이 260만 원이었다"며 "1년 만에 바로 송아지를 가질 수 있었고 수익률이 200%라고 생각했다. 또 암소가 새끼를 배면 300% 수익이었다"고 설명했다.

소테크에 대해 솔깃한 송은이, 김숙은 "우리도 할까? 옛날에 소 키우며 대학 보내고 그러지 않았었냐"라고 거들었다.

테이는 "소를 6마리 샀고 2년 간 외삼촌, 외할머니가 키워주셨다. 송아지를 낳아 13마리가 됐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완전 두배로 불린 거 아니냐"고 감탄했고 테이는 "너무 기뻤는데 1차 한미 FTA 때문에 송아지 가격이 폭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소 가격이 240만 원으로 폭락했고, 암소가 송아지보다 더 낮게 팔렸다"며 "2년간 사료값, 인건비 등이 다 마이너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순간 모든 노력들이 물거품이 됐고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며 "그때 농성을 같이 하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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