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 사용을 추가로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현지에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누박소비드' 사용을 승인했다.
이로써 영국에서 사용가능한 백신은 5개로 늘었다. 앞서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만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이미 영국 내 백신 접종률은 91% 이상이기 때문에 당장 많은 사람들이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이기 때문에 오는 가을이나 겨울이 되어서야 해당 백신을 접종 가능하다.
또한, 노바백스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위해서는 의약품 규제당국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
한편, 노바백스는 지난달 31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EUA)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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