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변환장치 제조업체 이지트로닉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상장과 동시에 약세를 보였지만 수급이 개선되면서 14% 넘게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이지트로닉스는 시초가 대비 3350원(14.29%)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2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이지트로닉스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2000원)를 소폭 상회한 2만3450원에 형성됐다.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으로 직류와 교류를 서로 바꿔주는 인버터, 고전압과 저전압을 교환하는 컨버터를 주로 개발·제조한다. 이들은 전기차·수소차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앞서 이지트로닉스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388곳이 참여해 1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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