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박2일 부울경 민심 공략 나선다…與 50% 득표 목표

입력 2022-02-05 08:13   수정 2022-02-05 08:14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1박2일 일정으로 이번 대선의 전략 지역 중 하나인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찾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해 로보틱스 분야 연구생과 간담회를 하고 울산 지역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찾아 현장을 살핀 뒤 경남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오후 5시30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해운대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부울경 지역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새해 첫날에도 부산신항을 방문해 새해 첫 출항하는 국적 원양선박 선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이 후보의 요청을 받아 설 연휴 직전까지 2주 가량 부울경을 순회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송 대표는 TK(대구·경북) 40%, PK(부산·울산·경남) 50% 득표율로 정권 재창출이라는 영남권 4050플랜을 내놓기도 했다.

부울경은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터줏대감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면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일익을 담당했다. 하지만 조국 사태, 부동산 폭등,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등을 계기로 민주당의 득표력은 하락하고 있다.

이 후보는 부울경 일정 둘째 날인 6일에는 부산 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부산 지역 공약을 내놓는다.

부산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회의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이 전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접촉함에 따라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

이 후보는 부산에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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