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외식비…13년 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22-02-06 18:03   수정 2022-02-07 01:59

지난달 외식물가가 약 13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식료품 등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 2009년 2월(5.6%) 후 12년11개월 만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 보면 갈비탕(11.0%) 가격이 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생선회(9.4%) 막걸리(8.0%)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소고기(8.0%) 김밥(7.7%) 등 통계청이 외식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집계하는 39개 품목의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난달 외식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식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3%, 가공식품 물가는 4.2% 올랐다. 특히 외식산업의 주된 식자재인 밀가루(12.1%) 식용유(14.4%) 달걀(15.9%) 가격이 크게 뛰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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