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는 체성분 관리 기능이 강조되고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수면 코칭 프로그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갤럭시워치4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면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목표 달성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한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갤럭시워치4가 고강도 혹은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준다. '아디다스 런닝' '스트라바' 등 인기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앱)들과 협업해 보다 강화된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이 밖에 수면 패턴을 더 잘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더 나은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새로운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이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워치4에서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구글 어시스턴트도 수개월 내 지원될 예정이다.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통해 사용자는 각자 니즈에 따라 최적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쓸 수 있는 신규 스트랩도 선보인다. 기존 스포츠 밴드에 버건디, 크림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되며,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Link Bracelet)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달 말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갤럭시워치4 시리즈와 스트랩을 조합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트랩별 판매 시점은 상이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되며, 행사 이튿날인 10일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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