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크래프톤은 8일 극사실 수준의 기술이 반영된 가상 인간의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가상인간은 실제 사람이 아닌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인간으로, 최근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열풍과 함께 활동 영역이 확장되는 분위기다.
크래프톤이 선보이는 가상인간은 △모션 캡처 기반의 사실적 움직임 △'리깅(Rigging)'을 이용한 동공의 움직임 △피부의 솜털과 잔머리까지 구현한 외형을 특징으로 한다.
회사 측은 가상 인간을 게임 캐릭터, 이스포츠,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수 등 다방면에 활용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음성합성(TTS·STT) 기술을 이용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석진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크래프톤의 버추얼 휴먼은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력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 최고 수준 콘텐츠"라며 "크래프톤은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보다 진화된 버전의 버추얼 휴먼과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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