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08일 16:3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에 끝까지 참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여의도 IFC 인수를 위한 1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2월 문을 연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대항할 대형 쇼핑센터를 개발할 목적으로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세계그룹이 오는 14일 진행되는 2차 본입찰에 참여할 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1차 입찰에서 신세계-이지스 컨소시엄의 순위가 3순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낙찰이 가능하려면 더 높은 입찰가를 써야하는데 4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수가격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IFC를 보유한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오피스 건물인 3개동과 콘래드호텔 건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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