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이자가 올해 코로나 관련 백신과 치료제로 540억달러, 약 64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올해 매출이 980억달러에서 10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순이익/주식수)도 6.35달러에서 6.55달러에 달한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지난 4분기 실적은 혼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조정 EPS는 1.08달러로 예상치인 87센트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238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41억2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만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매출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순이익은 조정 전 순이익 기준으로 2020년 4분기 8억4700만달러에서 지난해 33억9000만달러로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약세에도 불구하고 매우 매력적이라며 강력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목표주가는 372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두가지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오피스 스위트를 사용하는 노동자가 4억명이 넘는 다는 겁니다. 이들은 새로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잠재적인 소비층이라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습니다.
두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관리 등의 제품은 대기업에 대한 판매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인 애저가 5년내 매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봤습니다.
트위터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보여왔던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시우드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가지고 있던 360만주의 트위터 주식을 어제 종가인 36.04달러에 처분했습니다. 또 아크넥스트제너레이션인터넷 ETF에서도 트위터주식 28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을 합치면 1억4200만달러 규모입니다.
트위터는 목요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데요. 이 전에 대량 매각을 한 것을 두고 실적이 둔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집니다. 이번 실적 시즌에서 실적에 따라 기술주 주가 향방이 크게 엇갈렸기 때문입니다. 메타플랫폼을 역사적인 하락을 기록했고, 스냅은 첫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후 62%가 급등했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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