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리뷰 스타트업 '모두닥' 60억원 신규 투자 유치

입력 2022-02-09 11:08   수정 2022-02-09 11:09

병원정보 플랫폼 스타트업(신생 벤처) 모두닥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모두닥은 벤처캐피털로부터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스프링캠프가 참여했으며,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누적 투자액은 83억원으로 늘었다.

모두닥은 안무현 대표와 이상훈 공동 창업자가 2017년에 설립했다. 서울지역 치과 리뷰(후기) 서비스로 시작해 2020년 전국 병의원으로 대상을 확장했다.

현재 모두닥에 등록된 병원 리뷰는 35만건 수준이다. 병원 리뷰를 남기려면 영수증 인증, 본인인증 및 수기 검수 등 총 3단계 인증을 거쳐야 한다.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 달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매달 150만명 이상이 모두닥을 방문한다고 했다. 실제 병원 이용자들이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질환이나 치료별로 인기가 좋은 ‘명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유입 요인으로 꼽고 있다.

안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모두닥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갈 인재 채용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제휴병원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등 제휴된 병원의 정보는 모두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료예약 등도 가능하다. 현재 개인병원 약 1000곳이 제휴병원으로 등록된 상태다.

이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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