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 지점에 있는 우스트-루가 지역에 에탄크래커 2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에탄크래커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원료로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설비다. 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280만t의 에틸렌 생산이 가능하다.
우스트-루가는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의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다. 이곳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가스화학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지금은 대규모 산업단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