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1) 선수가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자신이 기록한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최고 성적을 넘기며 TOP 5 진입에 성공했다.
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으로 182.87점을 획득, 총점 282.38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첫 번째 4회전 점프에서 실수했지만, 이후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성공해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남자싱글 금메달은 네이선 첸(미국)이 차지했고, 카기야마 유마(일본)과 우노 쇼마(일본)가 뒤를 이었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하뉴 유즈루(일본)은 4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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