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최민정(24)과 이유빈(21)이 11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준결승과 결승전이 이어 열리기 때문에 한국 선수단의 ‘2호 금메달’ 소식이 기대된다.
최민정은 지난 9일 열린 이 종목 예선 1조에서 1분28초053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올림픽 기록은 같은 날 2조에서 뛴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이 1분27초292를 곧바로 깼지만 남자 1500m에서 첫 금메달을 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5조에서 경기한 이유빈도 1분27초862로 준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사냥에 가세한다.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과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