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0일 16: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지주와 현대해상 등 금융사들이 잇따라 주가 대비 5~6%대의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풍부해진 유동성을 활용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덕분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보통주 한 주당 2400원의 현금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주당 700원의 중간 배당을 빼고도 시가배당율이 5.4%다. 하나금융지주의현재 주가는 4만8000원대이며 배당 기준일인 작년말 주가는 4만2050원이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3조56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2조6372억원에 비해 33%나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20%대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했고, 하나캐피탈과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각각 2720억원, 2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3.5%, 62.2% 급증했다.
현대해상도 이날 주당 1480억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이 6%에 이른다. 현대해상 주식은 이날 주당 2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도 각각 한 주당 560원과 63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 배당율은 각각 6.3%와 6.4%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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